韓-加 수교 40주년 기념 밴쿠버서 한국문화행사 열려

  • 입력 2003년 7월 30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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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캐나다의 수교 40주년을 기념해 국내 음악인들이 대거 참가하는 대규모 한국 문화행사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다. 주한 캐나다 대사관에 따르면 8월 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밴쿠버 페스티벌’ 기간 중 한국-캐나다 수교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공연이 주요 행사로 마련될 예정이다. 밴쿠버 페스티벌은 매년 각 나라 음악인들이 모여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을 선보이는 음악 축제.

이번 한국 문화 행사는 지금까지 캐나다에서 열렸던 한국 관련 행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로부터의 음악’이라는 주제 아래 다음달 5일부터 13일까지 매일 한국 전통예술과 클래식 음악을 선보이는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에는 첼리스트 정명화, 피아니스트 강충모 임종선 가야금 연주자 이종은, 가야금 4중주단 ‘사계’, 타악그룹 ‘푸리’,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 월드비전어린이합창단 등이 참여한다.

고미석기자 mskoh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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