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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글로벌 독자 회생키로…법정관리 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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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글로벌 독자 회생키로…법정관리 모면

입력 2003-07-30 18:34수정 2009-10-0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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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글로벌 국내채권단과 해외채권단 사이의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돼 4개월 동안 계속돼 온 SK글로벌 사태가 일단락됐다.

SK글로벌 채권단은 29일 홍콩에서 열린 해외채권단과의 협상에서 채권 현금매입(CBO) 비율을 43%로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채권단은 해외 채권금융기관들의 채권에 대해 43%를 현금으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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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해외 채권단 동등대우

해외 채권단은 이날 홍콩에서 전체 채권단 회의를 열어 이 같은 합의 내용을 개별 금융기관에 알렸으며 다음달 12일까지 참여 여부를 확정하기로 했다.

해외채권단은 CBO 비율 43%를 수용하는 대신 해외 채권금융기관의 참여율에 따라 채권액의 3∼5%만큼 SK글로벌 신주인수권부사채(BW)로 받기로 했다.

국내외 채권단간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SK글로벌은 법정관리를 피해 은행 공동관리를 받으며 자체적으로 회생의 길을 걷게 됐다.

한편 국내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 김승유(金勝猷) 행장은 SK글로벌이 채권단 공동 관리에 들어가도 최태원(崔泰源) SK㈜ 회장의 경영권은 유지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행장은 “최 회장이 담보로 제공한 지분 중 SK C&C 등 경영권 관련 부분은 남겨 둘 것”이라고 말하고 SK그룹의 자구계획에 따라 쉐라톤워커힐호텔은 매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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