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 황새복원센터(소장 박시룡)는 30일 “일본의 황새보호센터와 ‘황새교류협정’을 체결하고 황새 교환, 연구성과 교류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협정에 따라 교원대는 9∼10월경 일본으로부터 3∼4년생 일본 황새 수컷 2마리를 들여와 3년생 암컷 2마리와 짝짓기를 한 뒤 새끼가 태어나면 일본으로 보낼 계획이다.
또 양 기관은 황새 DNA검사 결과 등을 교류해 황새복원 연구작업에 공동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일본 황새증식보호센터에는 현재 115마리의 황새가 서식하고 있으며 1999년에는 50만평 규모의 황새고향공원까지 만드는 등 황새 번식에 앞장서고 있다.
교원대 황새복원센터는 1999년 러시아와 협정을 맺고 해마다 3∼4마리의 황새를 들여와 황새를 증식하고 있으며 현재 20마리의 황새가 자라고 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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