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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글로벌 공동관리 결정]국내-해외 채권단 동등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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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글로벌 공동관리 결정]국내-해외 채권단 동등대우

입력 2003-07-30 18:10수정 2009-10-0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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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글로벌 채권단이 분식회계에 대한 책임을 물어 SK글로벌 김승정 전 부회장과 문덕규 전무의 퇴직금을 가압류했다.

30일 SK글로벌과 채권단에 따르면 채권단은 6월 30일 퇴사한 김 전 부회장의 퇴직금과 문 전무의 퇴직금 지급대상액에 대해 전액 가압류 조치를 했다.

채권단은 경영진으로서 분식회계에 대한 책임을 묻고 나중에 있을지도 모르는 분식회계에 따른 소액주주 등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에 대비하기 위해 가압류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SK글로벌의 다른 임원들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채권자로서 분식회계 책임에 대해 그냥 넘어갈 수 없어 퇴직금 가압류 조치를 했다”며 “분식회계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은 사람들이 1차 가압류 대상이지만 최태원 회장 등은 SK글로벌 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적인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전 부회장은 6월 30일 SK글로벌 사태와 관련해 공동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뒤 퇴사했으며, 문 전무는 3월 등기이사 임기가 만료됐으나 재선임되지 않았다.

▼SK글로벌 사태 일지 ▼

SK글로벌 사태 일지

○3월11일 검찰, SK글로벌 1조5000억원 분식회계 발표

○3월12일 최태원 회장 보유 주식 전량 SK글로벌 채권단에 담보 제공

○3월19일 SK글로벌 채권단 공동관리 개시

○3월31일 SK글로벌, 주주총회에서 완전 자본잠식 발표

○4월22일 SK글로벌, 해외 현지법인 부실 4조원 발표

○5월19일 삼일회계법인 SK글로벌 실사결과 자본잠식 4조3874억원

○5월30일 SK그룹과 채권단, SK㈜ 매출채권 8500억원 출자전환 등 지원안 합의

○6월13일 법원, 최태원 회장 배임 및 분식회계 혐의로 3년 실형 선고

○6월15일 SK㈜ 이사회, SK글로벌에 대한 출자전환 의결

○7월24일 채권단, 해외채권단과의 협상 결렬로 회생형 법정관리 신청 결의

○7월29일 해외채권단과의 협상 재개

○7월30일 해외채권단 협상 타결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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