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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올 마지막 메이저퀸은 나”…브리티시여자오픈 3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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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올 마지막 메이저퀸은 나”…브리티시여자오픈 31일 개막

입력 2003-07-30 18:08수정 2009-10-1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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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여왕은 누가 될까.

여자프로골프 4대 메이저대회의 대미를 장식하는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60만달러)이 31일 개막된다. 대회 장소는 1886년 세워진 영국 랭커셔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앤즈GC. 98년 이후 5년 만에 대회를 유치했으며 당시에는 셰리 스테인하우어(미국)가 합계 4오버파 292타로 우승했었다. 해안에 조성된 링크스 코스로 그린 주변과 페어웨이에 입을 벌리고 있는 196개의 벙커와 깊고 억센 러프가 선수들을 위협한다. 비를 동반한 강한 바닷바람과 쌀쌀한 날씨는 트레이드마크. 이번 대회 관심사를 살펴 본다.

▽코리안 파워=올 들어 메이저 우승이 없는 코리안군단 1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선두주자는 박세리(CJ)로 2001년 우승 이후 2년만의 영광 재연을 노린다. 98년 이 코스에서 20오버파를 친 박세리는 일찌감치 현장에 도착해 코스 적응에 공을 들였다. 투어 데뷔 3년 만에 첫 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희원(휠라코리아), 2001년 박세리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김미현(KTF), 박지은(나이키골프) 등도 눈여겨볼 선수.

▽소렌슬램=최강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메이저 5승을 포함해 통산 45승을 올렸지만 여전히 배가 고프다. 이 대회에선 준우승만 3차례 했을 뿐 우승이 없기 때문. 이번에 우승컵을 안으면 2001년 캐리 웹(호주) 이후 사상 6번째로 4대 메이저 타이틀을 모두 따내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소렌스탐은 “체력은 100% 가까이 회복했다. 코스가 어렵지만 도전을 즐기겠다”고 말했다.

▽슈퍼슬램=2001년 브리티시오픈이 메이저대회에 편입되기 전까지는 나비스코챔피언십, US여자오픈, LPGA챔피언십, 듀모리어클래식이 그랜드슬램대회였다. 앞서 4대 타이틀을 모두 거머쥔 ‘주부 골퍼’ 줄리 잉스터(미국)가 5번째 왕관을 추가하면 ‘슈퍼그랜드슬램’을 완성한다. 지난주 에비앙마스터스를 제패한 잉스터는 “기록은 중요하며 기대가 크다”고 의욕을 보였다. 여자골프 사상 ‘슈퍼그랜드슬램’은 웹이 유일하며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달성했다.

▽조편성과 중계=30일 발표된 조편성에 따르면 박세리는 신인왕 후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안젤라 스탠퍼드(미국)와 티오프한다. 한희원은 로지 존스(미국) 바리 매케이(스코틀랜드)와 한조로 묶였고 박지은은 2연패이자 통산 4번째 패권을 노리는 웹,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영국)와 1, 2라운드를 치른다. 대회 주최 측은 소렌스탐과 잉스터를 같은 조로 편성해 흥행카드로 삼았다.

SBS골프채널이 1, 2라운드를 오후 10시15분부터, 3, 4라운드는 오후 11시부터 생중계할 예정.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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