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본격 무더위…8월 상순까지 이어질듯

  • 입력 2003년 7월 29일 1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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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9일 “비가 그치고 한반도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8월 상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30일 낮 최고 기온은 서울 전주 광주 대구 32도, 대전 31도 등이며 31일에도 전주 대구 32도, 서울 광주 대전 31도 등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8월 들어서도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가 계속되다가 3일경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4일부터 다시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또 8월 상순 중 좁은 지역에 단시간의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 김태룡(金泰龍) 공보관은 “불쾌지수가 높은 무더위가 8월 상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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