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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美투자펀드에 팔릴듯…론스타 배타적 협상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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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美투자펀드에 팔릴듯…론스타 배타적 협상자로 선정

입력 2003-07-28 23:19수정 2009-10-0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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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이 미국계 투자펀드인 론스타에 매각될 전망이다.

론스타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기존 주식 인수 방식으로 51% 이상의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총투자금액은 약 1조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은 2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해외자본 유치를 위한 배타적 협상자로 론스타 펀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올 3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8%대로 떨어져 이를 10%대로 높이기 위한 자본확충 작업에 주력해 왔다.

외환은행은 “현재 재무구조나 필요자본액을 고려할 때 액면가(주당 5000원) 이하 발행이 불가피해 최종계약서 서명 전에 이사회를 열었고 이 사안을 승인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9월 16일 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무엇보다 자본 확충이 시급하기 때문에 신규자본 규모를 늘리기 위해 정부가 보유한 기존주식 매각보다는 신주 발행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금융계에서는 론스타가 주당 4000원에 약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수출입은행(지분 32.5%)과 독일 코메르츠방크(32.55%)의 기존 주식 일부를 사들여 경영권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론스타는 외환위기 이후 한국의 부실채권시장에 투자해 막대한 수익을 냈으며 작년부터는 은행업에 진출하기 위해 서울은행 조흥은행 입찰에 참여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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