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39곳에 600억원 지원

  • 입력 2003년 7월 28일 1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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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모집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대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39개 지방대에 600억원이 지원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03년도 지방대 육성 사업을 평가해 건양대 경남대 경성대 충북대 순천향대 등 39개대에 8억∼20억원씩 6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부는 올해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이외의 전국 126개 지방대(서울소재 대학 지방캠퍼스 포함) 가운데 119개대로부터 사업계획서를 받아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등 2단계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 대학을 선정했다.

교육부는 지역간 균형을 위해 119개 지원 대학을 중부권(대전 충남 충북 강원) 서남권(광주 전남 전북 제주) 동남권(부산 대구 울산 경남 경북) 등 3개 권역으로 구분해 평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중부권 15개대, 서남권 10개대, 동남권 14개대이며 이 가운데 국공립대가 11개대, 사립대가 28개대이다.

올해 선정된 사업 가운데에는 △백제문화 원형복원센터 설립(공주대) △단계별 취업지도 프로젝트(건양대) △환경친화적 유용미생물 사업(전주대) △‘다산 바이오 레굴론 밸리’ 기반 구축(전남대) △농업자동화 및 부품사업 육성(진주산업대) 등이 있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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