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내가 중국을 잘 아는데 중국은…"

  • 입력 2003년 7월 28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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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국을 잘 아는데 중국은 올림픽 개최 등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원하고 있는 만큼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지속할 것이다―6·25전쟁 정전협정 50주년 기념식 참석 등을 위해 방한한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 28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객관적 조건이 좋게 돼가고 있다고 분석하며.

▽시선은 끌었지만 정치적 파괴력은 의문이다―한나라당 최병렬 대표, 28일 전날 밤 있었던 김영삼 전 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 총재 및 한나라당 서청원 전 대표간 만찬회동에 대해 심드렁한 반응을 보이며.

▽영화산업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관객과 소통해야만 하는데 현재의 영화배급시스템에서는 좋은 영화가 있더라도 관객을 극장으로 못 오게 만들어버릴 뿐 아니라 마케팅 비용이 천문학적 숫자에 이르고 있다―영화감독 출신의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 최근 복간된 계간 ‘영화언어’ 여름호에서 다양성을 가로막는 배급시스템을 한국영화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으며.

▽다수의 대통령 참모들이 청와대를 총선 출마를 위한 경력 관리용 정거장 정도로 생각하고 마음은 콩밭에 둠으로써 국정난맥상을 부채질하고 있다-한나라당 조해진 부대변인, 28일 논평에서 대통령을 보좌해온 386 측근들을 정면 비판하며.

▽우리는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고 있을 뿐이다-굿모닝시티 계약자협의회의 조양상 대표, 28일 계약자 30여명으로 ‘재산권 수호단’을 구성해 잃어버린 분양금 회수를 위해 직접 나서는 이유에 대해 정부 당국자들이 계약자 사무실에 얼굴 한번 비치지 않는 등 피해자 보상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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