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정-한희원 “정상을 향해”…에비앙마스터스 2R

  • 입력 2003년 7월 25일 1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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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 김에 2주 연속 우승.’

지난주 빅애플클래식에서 우승 물꼬를 튼 한희원(휠라코리아)이 2003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21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5위(5언더파 139타)로 뛰어올랐다.

한희원은 25일 오전 프랑스 에비앙GC(파72)에서 끝난 대회 2라운드 16번홀부터 3연속버디를 낚으며 4언더파 68타를 몰아쳤다. 단독선두(9언더파 135타) 로지 존스(미국)와는 남은 이틀 동안 얼마든지 따라잡을 수 있는 4타차.

첫날 공동4위를 마크했던 ‘울트라땅콩’ 장정(24)도 1타를 더 줄여 한희원과 나란히 공동5위를 마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첫 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쳤던 지난해 준우승자인 김미현(KTF)은 2언더파 70타로 회복세를 보여 이날 버디와 보기 5개씩을 오락가락하며 1타도 줄이지 못한 박세리(CJ)와 공동18위(2언더파 142타)를 마크했다. 대회 2연패 및 역대 세 번째 우승을 노리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단독선두와 무려 10타차인 공동34위(1오버파 145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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