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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새 농림부장관 인선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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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새 농림부장관 인선 진통

입력 2003-07-23 18:35수정 2009-09-2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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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3일 오전 새 농림부 장관을 임명할 예정이었으나 후보자들에 대한 추가 검증을 위해 발표를 연기했다.

정찬용(鄭燦龍) 대통령인사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의 열악한 농업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역량과 세계무역기구(WTO) 협상 등 대외교섭에 관한 능력을 더 검증해보라는 노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며 “24일 오전 새 농림장관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비서실 인사위원회는 추가 검증을 위해 이날 밤 9시부터 민병채(閔丙采) 전 경기 양평군수, 허상만(許祥萬) 순천대 식물생산과학부 교수 등 3명의 후보자를 총리 공관으로 불러 개별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은 장관 제청권자인 고건(高建) 총리가 참여한 가운데 각 후보자를 상대로 문희상(文喜相) 대통령비서실장, 이정우(李廷雨) 대통령정책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이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듣는 청문회식 집단 인터뷰로 진행됐다. 정찬용(鄭燦龍) 대통령인사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의 농업 현실이 너무 열악하기 때문에 이를 타개할 수 있는 역량과 세계무역기구(WTO) 협상 등 대외교섭 문제에 대한 전문성 등을 더 검증해 보자는 노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며 “24일 오전 새 농림장관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대통령비서실 인사위원회는 추가 검증을 위해 이날 오후 9시부터 민병채(閔丙采) 전 경기 양평군수, 허상만(許祥萬) 순천대 식물생산과학부 교수 등 3명의 후보자를 청와대로 불러 개별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은 각 후보자를 상대 문희상(文喜相) 대통령비서실장, 이정우(李廷雨) 대통령정책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이 번갈아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듣는 청문회식 집단 인터뷰로 진행됐다. 3명의 장관 후보자 중에는 민 전 군수가 1순위 후보로 올랐으며 당초 청와대는 이날 오전 11시 민 전 군수를 농림장관으로 발표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보좌관은 “당초 농림장관 후보로 16명을 검토했고, 이를 3명으로 압축해 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며 “민 전 군수가 1순위 후보로 올라갔으나 노 대통령이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보자고 했다”고 말해 인선 과정에 진통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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