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씨의 변호인인 임태성(林泰盛) 변호사는 이날 “윤씨는 민주당 정대철(鄭大哲) 대표와 대한주택공사측 외에 돈을 줬다고 진술한 쪽은 경찰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굿모닝시티 계약자협의회가 제공한 로비 리스트에 포함된 경찰 간부 9명 가운데 일부가 윤씨에게서 금품 로비를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 임 변호사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자금으로 여야에 돈을 건넸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며 정관계 인사 20여명에게 수천만∼수십억원의 로비자금을 뿌렸다는 의혹도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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