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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 소멸 중국진출 다시 활기…여행객 늘어 여행사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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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 소멸 중국진출 다시 활기…여행객 늘어 여행사 반색

입력 2003-07-23 18:27수정 2009-09-2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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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영향으로 위축됐던 중국 진출 열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항공 여행업계는 중국을 오가는 승객과 관광객이 다시 늘어 반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3일 사스가 번지던 기간에 운항을 중단했던 광주∼상하이(上海)와 인천∼우한(武漢) 구간 운항을 재개하는 등 이달 말까지 중단 노선 대부분을 원상회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중국노선 평균탑승률은 사스 영향으로 3월 64.8%, 4월 48.9%, 5월 36.7%로 떨어지다 6월 64.7%, 7월(1∼15일 기준)66.6%로 높아졌다. 인천∼베이징(北京) 구간은 특히 최근 들어 95% 이상의 높은 탑승률을 보였다.

중국으로의 여행은 아직 예년 수준을 되찾지는 못하고 있다. 다만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 중심의 관광객은 크게 늘어 여행사들은 사스 기간 중의 ‘할인’을 없애고 ‘성수기 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한편 사스 불안이 사라짐에 따라 중단됐던 중국 각 지방자치단체 투자유치단도 다시 몰려오기 시작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4∼6월엔 단 한 팀의 중국 투자유치단도 한국에 오지 못했으나 이달부터 크게 늘고 있다. 이달 10일과 14일 산둥(山東)성 지닝(濟寧)과 라이우(萊無)시가 각각 30∼40명 규모의 투자유치단을 파견했다.

무협 황규광(黃圭光) 중국팀장은 “올해 하반기에 무협과 협력해 유치활동을 할 지자체만 20여개 곳에 이르며 다른 단체나 개별 기업과 접촉해 활동하는 중국 지자체도 많아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중국 지자체의 ‘한국 러시’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무협과 한국수입업협회도 당초 4, 5월에 보낼 계획이었으나 사스 때문에 미뤘던 중국 구매사절단을 다음달 말부터 하반기에 4차례 정도 보낼 계획이다.

LG전자 등 대부분의 업체들도 지난달 중순 이후부터 중국으로의 출장 제한을 풀었다.

한국과 중국간 경제교류가 ‘사스’ 고비를 넘으면서 대중(對中) 수출도 5월 24억7900만달러에서 6월 26억2000만달러로 다시 늘고 있다.

구자룡기자 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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