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잃어버린) 내폰 찾기' 무료 서비스

  • 입력 2003년 7월 23일 14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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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잃어버린 휴대전화기의 위치를 알려드려요.'

LG텔레콤은 휴대전화기를 잃어버린 고객들을 위해 인터넷으로 분실 휴대전화기의 위치를 무료로 알려주는 '내폰 찾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019번호 이용자들은 우선 LG텔레콤 사이버고객센터 홈페이지(www.mylgt.co.kr)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분실 사고가 일어나기 전 미리 '내폰 찾기 서비스'를 신청해두면 된다.

휴대전화기 분실 고객은 분실 신고를 한 뒤 사이버고객센터에서 지도 및 글로 분실 휴대전화기에서 가장 가까운 기지국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휴대전화기와 기지국간의 오차 거리는 300M 이내다.

또 사이버고객센터에서 분실 휴대전화기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습득자에게 어떻게 돌려줘야 하는지 알려줄 수도 있다. 습득자가 분실 휴대전화기로 전화를 할 경우 인터넷을 통해 발신 전화번호 및 통화시간도 알 수 있어 역추적도 가능하다.

단 이용자가 사이버고객센터의 회원으로 등록하지 않았거나, 분실 신고를 하지 않았을 경우, 그리고 휴대전화기의 전원이 꺼질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다.

LG텔레콤 측은 "019 이용자 중에서만 한달 평균 3만~4만 건의 분실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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