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前대표 영장

  • 입력 2003년 7월 22일 1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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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카지노를 운영하는 강원랜드의 공사 비리를 수사 중인 춘천지검 영월지청은 22일 김광식(金光植·62) 전 강원랜드 대표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강원랜드 대표이사 시절인 2000년 6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자신의 집에서 강원랜드가 발주한 ‘사북∼옹구 지반 안정성 조사’ 용역을 수주한 D공영 대표 박모씨(54·구속)에게서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현금 2000만원을 받는 등 지난해 9월까지 3차례에 걸쳐 모두 7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영월=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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