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업-관광단지로” 農地용도 변경-제3갑문 신설 추진

  • 입력 2003년 7월 22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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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새만금 간척사업의 사업목적을 농지조성에서 산업 연구 관광단지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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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또 새만금 사업의 친환경적 개발을 위해 바닷물이 더 드나들 수 있도록 현재 2개를 만들기로 한 방조제 갑문을 필요할 경우 1개 더 만들거나, 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영탁(李永鐸) 국무조정실장은 22일 국무회의에서 ‘새만금사업 향후 추진방향’을 보고하면서 “친환경적 개발과 경제성을 원하는 지역주민의 희망을 반영해 매립지를 농지에서 산업 연구 관광단지로 고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만금 사업은 91년 농지조성과 용수개발을 위한 간척종합개발을 목적으로 바다 매립 면허를 받았다.

이 실장은 또 해수 흐름을 늘리기 위한 방안과 관련해 “현재 예정된 신시도 및 가력도 배수갑문 2개소를 이용하는 방안, 갑문을 확장하거나 제3의 배수갑문을 설치해 추가로 해수유통로를 확보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보고했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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