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희선/쓰레기봉투 업체변경 公告 제대로

  • 입력 2003년 7월 21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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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살고 있는 서울 성동구 성수1동의 경우 쓰레기봉투 제작업체의 변경 때문에 혼란을 겪고 있다. 고려용역에서 나라환경으로 쓰레기봉투 공급업체가 바뀐 지 2개월이 돼 가지만, 구청측이 이에 대한 홍보를 거의 하지 않아 상당수 주민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필자 역시 얼마 전에 고려용역의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 내놓았는데, 며칠 뒤 ‘이 봉투는 수거할 수 없다’는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성동구청측에 전화로 문의했더니 “통반장을 통해 쓰레기봉투 업체가 바뀐 것을 통보했다”고 한다. 반상회가 열리는 것조차 모르는 주민들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구청측의 안일한 처신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봉투가 변경됐다면 쓰레기 집하장 곳곳에 변경 공고문을 붙이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닐까. 성동구청은 보다 성의 있는 정책을 펼쳐 주기 바란다.

이희선 서울 성동구 성수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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