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만화의 원작자인 마이클 라미레스는 이날 조끼에 ‘정치(POLITICS)’라는 문구가 쓰인 괴한이 손이 뒤로 묶여 있는 부시 대통령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고 있는 시사만화를 그렸다.
이 만화는 1960년대 베트남전쟁을 형상화한 퓰리처상 수상 사진을 흉내낸 것으로 보인다고 드러지 리포트는 지적했다. 이 만화를 통해 부시 대통령에게 미국의 정치 상황이 이라크의 게릴라 전투보다 큰 위협이라는 것을 보여주려 했다는 것.익명을 요구한
한 경호실 최고위 소식통은 이와 관련해 “우리는 이 같은 이미지를 매우 심각하게 취급할 것이며 우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박혜윤기자 parkhy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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