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수능 11월 17일…고3수업 파행 피하려 2주 늦추기로

  • 입력 2003년 7월 20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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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예년보다 2주 정도 늦은 2004년 11월 17일 실시되고 성적은 12월 14일 발표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2005학년도 대입전형 주요사항’을 행정예고하고 8월 9일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8월 말 최종안을 확정 발표한다고 밝혔다.

예고안에 따르면 2005학년도 수능은 고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11월 첫째 수요일에서 셋째 수요일로 바꾸어 올해보다 2주 늦은 11월 17일 치르고 고교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기준일도 12월 3일로 늦춘다.

신입생 선발은 지금처럼 1, 2학기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추가모집으로 나눠 실시하고 정시모집은 ‘가’ ‘나’ ‘다’ 3개군으로 실시되지만 군별 전형기간이 다소 짧아진다.

1학기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내년 6월 3∼16일, 대학별 전형은 7월 19일∼8월 19일, 합격자 등록은 8월 23∼24일이다. 2학기 수시는 9월 1일∼12월 13일 대학별로 2∼4일간 원서접수와 전형이 실시되며 합격자 등록기간은 12월 20∼21일 이틀간이다.

정시모집은 12월 22∼27일 원서접수(인터넷 접수는 26일 마감)를 거쳐 △‘가’군 12월 28∼2005년 1월 11일 △‘나’군 2005년 1월 12∼23일 △‘다’군 2005년 1월 24일∼2월 2일 실시된다.

이어 2월 18일까지 등록과 미등록 충원을 거쳐 2월 19∼28일에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2005학년도 대입에서도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이후 치러지는 수시나 정시, 추가모집 등 다른 모집에 일절 지원할 수 없다.

전문대 수시합격자도 대학의 모든 모집에 지원할 수 없고 4년제 대학 수시모집 합격자도 전문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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