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단거리여왕 매리언 존스 출산 보름만에 훈련재개

  • 입력 2003년 7월 20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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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존스 부부 - 동아일보 자료사진
몽고메리 존스 부부 - 동아일보 자료사진
세계육상 단거리 여왕인 매리언 존스(27·미국)가 내년 아테네올림픽 출전을 위해 출산 보름 만에 훈련을 재개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등 모두 5개의 메달을 딴 존스는 남자 100m 세계기록보유자인 팀 몽고메리(28·미국)와의 사이에서 지난달 29일 아들(팀 몽고메리 주니어)을 얻었다.

존스의 대변인인 찰리 웰스는 20일 “첫 아이를 낳은 존스가 의사의 허락으로 15일 트랙에 돌아왔다. 출산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다”고 말했다. 웰스는 “존스가 두 달만 빨리 출산했더라면 내달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설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존스는 출산 사흘 전까지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등 훈련에 집착을 보여왔다.

전 창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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