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美軍시설 4곳 日에 반환

  • 입력 2003년 7월 19일 0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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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18일 일본 요코하마(橫濱) 시내의 주일미군 시설 4곳을 일본 정부에 반환하기로 결정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과 일본 양측은 이날 실무 협의를 갖고 반환 부지 중 일부 지역에 군인 군속들이 거주할 주택을 신축하는 조건으로 미군시설 반환에 합의했다. 이번에 반환되는 4곳의 면적은 요코하마 시내에 있는 미군기지 총면적인 528ha의 절반을 조금 넘는다.

주일 미군기지는 2001년 3월 현재 89개 시설, 3만1350ha에 달하며 이 중 75%(면적기준)가 오키나와(沖繩)에 집중돼 있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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