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브리티시오픈]허석호 1언더 70타 질주

  • 입력 2003년 7월 18일 0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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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의 기대주’ 허석호(30·이동수패션·ASX)가 생애 첫 출전한 제132회 브리티시오픈을 힘차게 출발했다.

허석호는 17일 영국 샌드위치 로열 세인트조지스골프링크스(파71·7106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0타를 마크, 공동 5위를 기록했다(한국시간 오후 11시30분 현재).

10년 전 이 코스(당시 파70)에서 역대 브리티시오픈 최저타 우승기록(13언더파 267타)을 수립한 ‘백상어’ 그레그 노먼(호주)은 공동 3위(2언더파 69타)로 선전했다.

반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번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공동 50위(2오버파 73타)로 첫 라운드를 마쳤고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어니 엘스(남아공)도 첫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탱크’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11번홀까지 공동 73위(3오버파)를 마크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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