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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집값 1.5% 상승 전세금 0.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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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집값 1.5% 상승 전세금 0.5% 하락"

입력 2003-07-17 18:07수정 2009-10-0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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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중 집값이 전국적으로 1.5% 오르는 반면 전세금은 0.5%가량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금리가 추가로 더 낮아지면 시중 유동자금이 주택 시장으로 몰려들어 집값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주택공사는 17일 내놓은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주택 매매가격이 상반기에 전국적으로 4% 오른 데 이어 하반기에 1.5%가 추가로 올라 연간 상승률이 5.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상승률은 2001년(9.9%)이나 지난해(16.4%)에 비해서는 크게 둔화된 것으로 올 들어 주택에 대한 각종 규제가 강화된 데 따른 것이라고 주택공사는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서울이 상반기 3.5%, 하반기 0.5%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상승률(4%)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서울 지역 집값은 2001년과 2002년에 각각 19.3%와 30.8%씩 올랐다.

이 보고서는 또 전국 평균 전세금은 상반기에 1% 올랐지만 하반기에는 신규 입주 물량 증가로 0.5% 떨어져 연간 기준으로 0.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년(2000년 11.1%, 2001년 16.4%, 2002년 10.1%)간 고공 행진을 벌였던 전세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는 것.

특히 2000년 12.1%, 2001년 23.4%, 2002년 11.4%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탔던 서울은 상반기 0.5% 내린 데 이어 하반기에도 1% 하락, 연간 기준으로 1.5% 떨어질 것으로 점쳤다.

그러나 주공은 하반기 주택시장은 금리 변동에 따른 시중 유동자금 유입에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면 주택시장이 다시 불안해질 우려도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올 3·4분기 주택 건설경기는 정부 규제 강화로 2·4분기보다 더 침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중견 건설업체들로 구성된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최근 7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3·4분기 건설 경기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회원사의 57%가 ‘2·4분기에 비해 침체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주택사업 여건이 점점 악화되고 있는 요인으로는 정부 간섭이 4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택지확보난 심화 36% △운영자금 부족 9% △인력난 가중 6% △자재 확보난 1% 등의 순이었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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