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성동구 금호동 대현산에 20만t 용량 배수지 준공

  • 입력 2003년 7월 16일 1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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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동양 최대 규모인 20만t 용량의 대현산 배수지가 최근 준공됐다. 서울시는 “대현산 배수지가 완공됨에 따라 종로 중 용산 마포 성동 성북구 27만2000여 가구에 단수 없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정수장에서 가정으로 직접 공급하던 수돗물을 24일부터 단계적으로 배수지를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성동구(왕십리1, 2 도선동 등 8개동)는 24일부터, 종로구(청운 효자 삼청동 등 15개동) 중구(회현 소공동 등 7개동) 용산구(후암 청파동 등 5개동) 마포구(아현1 공덕1동 등 2개동) 성북구(삼선1, 2 보문동 등 3개동)는 30일부터, 성동구(금호1∼4가동 등 14개동)는 8월 5일부터, 성북구(성북1, 2 동소문 안암동 등 10개동)는 8월 21일부터 공급된다.. 서울시는 “배수지를 통해 물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초기엔 수압이나 물의 방향이 바뀌어 일시적으로 녹물이 나올 수 있다”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02-390-7364, 7367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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