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전달 증거 포착안돼”

  • 입력 2003년 7월 16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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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16일 ‘쇼핑몰 굿모닝시티 대표 윤창열(尹彰烈)씨가 여야 정치인들에게 거액을 전달했다는 진술’ 내용의 본보 1면 보도에 대해 “윤씨가 그런 진술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윤씨가 기사에 거론된 정치인들에게 돈을 전달했다는 혐의를 인정할 증거도 포착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또 “기사에는 누구인지 모르지만 여권 인사가 ‘검찰에서 윤씨가 정치인들에게 돈을 줬다는 진술을 했다’고 말한 것으로 나와 있지만 수사팀은 그런 진술을 받아낸 일이 없다”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 사건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하는 과정에서 (기사에 거론된) 사람들의 이름이 나올지는 모르지만 지금까지 그런 진술이 나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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