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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核무기 제조 이미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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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核무기 제조 이미 시작됐다”

입력 2003-07-15 18:35수정 2009-09-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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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행정부는 북한이 실제로 폐연료봉 재처리에 성공했는지, 아니면 협박용 허풍인지에 대해 판단을 내리려 했으나 결론은 ‘명확지 않음’으로 나왔다고 뉴욕 타임스가 15일 미 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관리들은 또 최근 북한에서 채취된 대기 샘플에 대한 실험 결과들은 북한 핵 시설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나, 결론은 확정적이지 않으며 금주 말경에야 추가적인 실험 결과들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뉴욕 타임스는 또 8일 뉴욕 접촉에서 북한 대표들은 준비해 온 성명을 읽어가며 폐연료봉 재처리를 완료했다고 통보한 뒤 “무기 제조가 시작됐다”고 밝혔다고 한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수주일에 걸친 논쟁 끝에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번 주 내에 행정부 고위 관리들과 회의를 갖고 북핵 위기에 대한 다음 단계의 대책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워싱턴 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

미 행정부 고위 관리들은 지난 수주일간 대북 압력을 어느 단계까지 올릴 것인지, 북한이 내놓고 있는 일련의 도발들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놓고 토론을 벌여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핵연료를 재처리해서 플루토늄을 추출하려는 시도나 핵무기 만들기 작업을 진행시키는 일은 우리에게 중대한 우려 사안”이라고 말했다.

워싱턴=권순택특파원 maypole@donga.com

이기홍기자 sechep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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