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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시 기업 당일주가 평균 4.5% 올라…예상기업 주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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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시 기업 당일주가 평균 4.5% 올라…예상기업 주시해야

입력 2003-07-15 17:51수정 2009-10-0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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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에서는 주가를 올리는 대표적인 3가지 재료로 무상증자와 주식 소각, 기업 인수합병(M&A)을 꼽는다.

최근 엔씨소프트가 무상증자를 재료로 이틀 연속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면서 무상증자가 다시 테마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이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이유는 크게 △주주들에 대한 보상 △유동성 확대 △주가 상승 △소득세가 없는 배당 효과 △M&A에 대한 방어 등 5가지 정도로 나눠볼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14일 300%(1402만주) 규모의 무상증자를 결의한 뒤 15일 22만1500원에 마감돼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주가는 5월 22일 코스닥에서 거래소로 이전한 이후 최고 수준이며 올해 저점에 비해서는 165% 상승한 것.

새로운 게임 ‘리니지2’에 대한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점도 있지만 유동성을 늘리기 위한 무상증자 효과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우리증권이 올해 무상증자를 공시한 기업을 분석한 결과 공시 당일 주가는 평균 4.5% 올라 시장평균 수익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무상증자만 공시한 기업은 6.7% 오른 반면 유상과 무상증자를 함께 공시한 기업은 1.4% 올라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았다. 무상증자와는 달리 유상증자는 주주가 주식발행 자금을 부담해야 하는 데다 신주를 싼 값에 사려는 목적으로 기존 주식을 대량 내놓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올해 유무상증자를 공시한 기업은 거래소 3개, 코스닥 15개. 이 가운데 아라리온과 지앤티웍스, 파인디앤씨 등 7개는 유무상증자를 동시에 진행했고 링네트와 KH바텍 등 11개는 무상증자만 실시했다.

주가를 살펴보면 1월 무상증자를 공시한 무학은 사흘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링네트와 마담포라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나타냈다. 네오위즈와 KH바텍도 공시 이후 상당 기간 주가 강세가 유지된 대표적인 종목이다.

그러나 유무상증자를 동시에 실시하겠다고 공시한 파인디앤씨와 성보화학 진양제약 비티씨정보 등은 당일 주가가 오히려 떨어졌다.

박동명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원은 “자본금 대비 잉여금의 비율이 10배 이상인 기업의 무상증자 가능성을 눈여겨보면 상당한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대상을 미리 사놓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무상증자가 예상되는 기업으로 한빛소프트 피에스케이 안철수연구소 플레너스 매일유업 NHN 등을 추천했다.

올해 무상증자를 공시한 상장, 등록 기업들의 주가 추이
종목공시일(D)등락률(%)
(D)(D+1)(D+5)(D+10)
엔씨소프트7.14+14.88+31.8 - -
링네트7.7+11.9+25.2+8.4-
KH바텍6.16+8.7+7.8+13.5 +28.9
케이비티6.12+12.0 +15.5 +17.1 +27.5
그로웰전자5.21+11.9 +10.7 +4.7 +12.1
마담포라5.06+11.9 +25.2 +18.2 -2.8
대진디엠피5.06+0.8 +0.8 +1.6 +9.0
LG3.14-9.0 -7.7 -5.2 +2.7
네오위즈3.06+11.9 +6.0 -2.3 +19.5
한국알콜2.20-5.4 -3.5 -5.7 -8.3
무학1.13+11.9 +25.2 +33.2 +22.7
자료:우리증권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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