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에 노인전문 장기요양시설 건립

  • 입력 2003년 7월 14일 2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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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치매, 뇌졸중, 기타 만성질환을 앓는 노인을 위한 노인전문 장기요양시설을 올해 6군데 만들기로 했다.

시는 올 12월까지 서구 오동에 연광원(한정인원 64명), 자혜복지센터(51명), 서구 장안동 원광전문요양원(54명), 서구 산직동에 경일전문요양원(76명) 등 4곳을 새로 만든다.

또 서구 장안동에 있는 원광수양원(50명)은 인근으로 이전 증축하고 동구 판암동에 있는 임마누엘요양원(54명)은 치매요양원으로 기능을 전환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이를 위해 국비와 지방비 34억원을 확보한 상태.

6곳이 추가로 늘어날 경우 시비 등의 지원을 받아 요양하게되는 노인은 종전 560명(5곳)에서 900여명으로 늘어난다. 대전시내에서 치매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은 65세 이상 중 1.3%인 6700여명으로 추정된다.

전문요양시설 입소 절차는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지며 본인이 실비(實費) 입소를 원할 경우 한정인원 30% 범위내에서 당사자간 계약으로 입소할 수 있다. 문의 042-600-3526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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