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북]캠퍼스 산책

○…대전의 대덕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군수(軍需) 관련학과인 총포광학과와 특수탄약과를 신설, 내년부터 신입생 80명(학과당 40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학과를 졸업하면 시험 없이 기술부사관으로 임관되며 재학 시에는 전액 국비 장학금을 받는다. 학교 측이 1년 3학기제를 도입, 1년 6개월 만에 기술부사관 임관이 가능하다.

학교 측은 이들 학과 학생들의 실기와 실습을 위해 최근 인근의 육군종합군수학교와 지원부대 협약을 맺었다.○…충남 논산의 건양대는 4000여권의 도서를 소장한 이동도서관 버스를 마련, 이달 1일부터 논산지역을 순회하며 대출 서비스를 하고 있다. 논산지역 주민들은 사진 1장과 신분증을 제출하면 대출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대학 측은 이와 함께 독서 교실을 운영하는 한편 양서 고르는 법 등의 독서지도도 펼치기로 했다. 또 장애인 등의 집은 직접 방문해 도서를 대출해주는 ‘찾아가는 도서 대출 서비스’도 시행하기로 했다. 041-730-5481

○…충북과학대는 교육인적자원부의 생명공학기술 특성화 우수대학으로 뽑혀 8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 대학은 최근 교육인적자원부가 실시한 2003년 재정지원사업 평가에서 바이오생명정보과의 ‘생명공학산업을 위한 현장실무 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특성화 영역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한국교원대 이공계학과 1학년 학생의 절반이상이 국가장학금을 지급받는다. 이 대학 이공계학과 1학년 195명 중 56.4%인 110명이 교육인적자원부가 이공계 대학의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지원하는 국가장학금을 신청, 전원이 장학생으로 선발돼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급받는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