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이미 이라크전쟁으로 500억달러를 사용해 올해 군비 지출이 전년보다 14%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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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 관리들은 이라크에서의 지출이 예상보다 아주 많다고 인정하고 있다. 3월 이라크전 개시 때, 미 국방부의 도브 잭하임 수석 재정관은 전투 후 작전에 매달 22억달러가 들 것이라고 말했으나 6월 초엔 30억달러가 들 것으로 말을 바꾸었으며 지출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포스트는 분석했다.
국방 전문가들은 이라크 점령비용이 생각보다 너무 많이 들어 군대를 경량화 신속화하려는 미군 재편계획 등에 피해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렉싱턴 연구소의 군사분석가 로런 톰슨은 이라크에 대규모 예산이 투입됨에 따라 △예비군 예산이 재편성되지 않고 △장비가 충분한 수준으로 정비되지 않는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워싱턴=AFP 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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