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상반기 순익 1조187억

  • 입력 2003년 7월 14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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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올해 상반기에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냈다.

포스코는 14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에 매출액 6조7880억원, 영업이익 1조5589억원, 순이익 1조1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5%가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7%와 184% 증가했다. 1999년 하반기와 2000년 상반기 신세기통신 지분 처분으로 특별이익이 발생했던 시점을 빼면 창사 이래 최대 실적.

포스코측은 “지난해 이후 철강 시황이 좋고 프로세스 혁신(PI)을 통해 원가를 줄인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홍석민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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