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소매치기를 쫓다 교통사고로 숨진 고려대 행정학과 4학년 장세환씨(당시 26세)를 기리기 위해 서울시가 고려대 종합생활관 광장에 세운 추모비. 13일 한 여대생이 진지한 표정으로 추모비에 새겨진 글을 읽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이곳 외에도 중랑구 묵2동 묵동수림공원과 광진구 자양2동 거리에 각각 93년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다 숨진 김태훈군(당시 15세), 98년 버스 탈취범을 제지하다 숨진 신형수씨(당시 26세)의 추모비를 설치했다.
안철민기자 acm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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