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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自治 ‘과도통치委’ 출범…시아파 등 25명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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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自治 ‘과도통치委’ 출범…시아파 등 25명 구성

입력 2003-07-13 18:58수정 2009-09-2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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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쟁 이후 미 군정을 대신해 실질적 집행권을 행사할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가 13일 출범했다. 이로써 이라크는 전후 수개월 동안 미뤄졌던 독립정부 수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통치위 첫 회의=통치위는 13일 낮 바그다드에서 처음 회의를 열었다.

통치위는 첫 결의로 바트당이 정했던 모든 국경일을 폐지하고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이 추방된 4월 9일을 국경일로 선포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회의 결과 이라크 선거가 늦어도 2004년 중반에 실시돼 새 정부가 2004년 하반기나 2005년 초 출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통치위는 이라크 내 다양한 종족 및 정당, 종교단체를 대표하기 위해 이슬람 시아파 13명, 이슬람 수니파 5명, 쿠르드인 5명, 기독교인 1명, 터키인 1명 등 2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통치위는 △민주선거를 위한 헌법초안 제정 △과도정부의 각료와 외교관 임명 △예산승인권을 갖게 되며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군정과 사전 협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폴 브레머 미 군정 최고행정관은 통치위의 결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특정 안건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라크 관련 허위정보 비난 확산=미국이 이라크전쟁의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주장했던 이라크 대량살상무기(WMD)에 대한 위험성과 후세인-알 카에다간 연계설 등이 모두 과장된 것이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조지 W 부시 행정부를 겨냥한 비판 여론이 가중되고 있다.

민주당의 존 케리 상원의원(매사추세츠)과 하워드 딘 전 버몬트 주지사뿐 아니라 존 매케인 상원의원(공화·애리조나)도 잇따라 부시 행정부의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부시 대통령은 여전히 조지 테닛 중앙정보국(CIA) 국장에 대한 신임을 천명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한편 ABC방송과 워싱턴 포스트가 9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이 이라크전쟁의 위협은 고의적으로 과장됐다고 답했으며 이라크전쟁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4월 말 당시 70%에서 57%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안기자 credo@donga.com

외신 종합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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