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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오래 앉아도 이코노미석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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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오래 앉아도 이코노미석 증후군

입력 2003-07-13 18:34수정 2009-09-2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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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비행기 여행을 했을 때 나타나는 심정맥혈전(DVT·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이 영화관에서 오래 앉아 있어도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뉴질랜드 의학연구소의 리처드 비슬리 박사는 ‘뉴질랜드 메디컬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영화관이나 컴퓨터 앞에 여러 시간 꼼짝 않고 앉아 있어도 DVT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앉은 자세 부동 혈전색전증(SIT:seated immobility thromboembolism)’이라고 불렀다.

비슬리 박사는 실제로 필리스 케이튼(53)이라는 여인이 초만원 영화관에서 3시간 동안 ‘반지의 제왕-두 개의 탑’을 보고 영화관을 떠난 지 30분 만에 오른쪽 다리에 심한 통증을 느끼고 다리가 붓기 시작해 병원을 찾은 결과 DVT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인은 그후 6개월 동안 치료를 받았다. 이 여인은 평소에도 한 번에 2∼3시간씩 컴퓨터 앞에 앉아 있곤 했는데 이것이 다리 정맥 혈전을 촉진시켰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그는 말했다.

비슬리 박사는 오래 한 자리에 앉아있을 때는 다리를 꼬고 앉지 말고 이따금씩 발을 움직여 주고 가능하면 중간에 한 번씩 일어나 돌아다니라고 충고했다.

웰링턴=DPA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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