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김종창(金鍾昶) 행장이 칭다오(靑島) 지점 개점에 맞춰 14일부터 16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고 13일 밝혔다.
15일 개점하는 기업은행 칭다오 지점은 보통 한국계 은행이 사무소를 설립하고 일정 기간 영업력과 신용을 입증한 뒤 지점으로 승격받는 것과 달리 곧바로 지점으로 설립된다. 또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후 한국의 은행이 중국에 개설하는 첫 지점이라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김 행장은 칭다오 지점 개점식 참석과 함께 칭다오에 진출해 있는 300여개 한국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갖는다.
기업은행은 이번 칭다오 지점 개설을 계기로 인근 지역 한국계 기업에 예금 및 대출, 외환, 송금 업무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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