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기관지 '구세공보' 지령 1000호

  • 입력 2003년 7월 11일 1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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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셰신문' 제호로 발간된 창간호.
'구셰신문' 제호로 발간된 창간호.
1909년 7월 1일 창간된 구세군 기관지 월간 ‘구세공보’가 올 8월호로 지령 1000호를 맞는다.

‘구셰신문’이란 제호로 발행된 창간호는 순한글 8면짜리 타블로이드판으로 제작됐다. 올해부턴 전면 컬러 8면으로 제작되고 있다. 발행부수는 약 2만부.

개신교 기관지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구세공보는 1942년 일제의 강압으로 폐간됐다가 1949년 복간됐으며 6·25전쟁 당시 정간했다가 1953년 다시 발간됐다.

‘구세공보’는 1918년 ‘부인’란을 신설해 여성 권익신장을 꾀했으며 1921년부터 금주(禁酒) 특집호를 내는 등 민족 역량 확보를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구세군 대한본영은 1000호 발행을 기념해 다음달 4∼7일 충북 영동군 백화산수련원에서 구세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을 개최하고 문예공모전 등 행사를 펼친다. 또 창간호부터 최근호까지를 CD로 담아 보급할 예정이다. 02-720-9446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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