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 농촌 마을서 고향맛 느껴보세요＂

“올 여름은 강원도 농촌에서 풋풋한 고향 인심을 느껴보세요”

강원농협이 최근 강원도내 농촌민박 55가구를 자세히 소개하는 안내책자를 발간했다. ‘향수가 있는 곳…, 강원 농촌체험여행’이라는 제목의 이 책자는 신국판으로 표지를 포함해 총 75쪽.

이 책에는 개여울(춘천시 사북면 지촌2리. 전화 033-243-1269), 팔봉산 풀잎향기(홍천군 서면 팔봉1리, 033-434-0460), 철새 보는 집(철원군 동송읍 양지리, 033-452-3145), 두시촌 메주 익는 마을(삼척시 노곡면 상마읍리, 033-573-1034) 등 각 농가의 이름과 함께 가는 길, 위치, 인근 볼거리 등이 자세히 소개됐다.

이름만으로도 고향의 향수를 흠뻑 느끼게 하는 홍천군 화촌면 외삼포리의 옻나무여울( 033-435-0504) 농가의 경우 영농규모는 찰옥수수와 풋고추, 볼거리는 홍천온천, 팔봉산, 수타사, 먹거리 및 지역특산품은 토종닭 감자전 옥수수떡 등.

또 철새 보는 집이라는 이색적인 이름의 철원 동송읍의 농가는 친환경농업(오리)으로 천연기념물인 두루미와 재두루미, 독수리가 많이 찾아와 철새탐조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경치가 좋은 화천군 간동면 용호리의 초록마을 쉼터(전화 033-442-5404), 인제군 기린면 방동2리 약수터 하얀 집(033-463-5797) 등 55가구의 민박농가가 자세히 소개돼 있다.

강원농협은 최근 이 안내책자 5000부를 제작해 서울 등에 수도권의 각 기업 등에 배포하고 있다. 또 이들 농가를 대상으로는 친절히 손님맞이 교육, 홍보책자 발간 등을 통한 홍보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이 안내책자는 강원농협 지역본부(033-258-8160)에 연락하면 구할 수 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