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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제5회 노근리 합동위령제 26일 사건현장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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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제5회 노근리 합동위령제 26일 사건현장에서 개최

입력 2003-07-11 18:03수정 2009-10-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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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경부선 철도 쌍굴다리 아래서 미군에 학살된 피란민의 영혼을 달래는 합동위령제가 26일 사건 현장에서 개최된다.

노근리사건 피해자대책위(위원장 정은용)는 사건 발생 53주년이 되는 이날 유가족 및 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령제를 올릴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위령제는 헌화 분향에 이어 위령 추모사 낭송,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된다. 또 식후행사로 지역 예술인들이 펼치는 추모시 낭송과 합창, 진혼무 및 놀이패 공연 등이 펼쳐진다.

정 위원장은 “53년 전 피란 길에서 영문도 모른 채 숨져간 무고한 영혼들을 달래기 위해 위령제를 마련한다”며 “사건 당사자인 미국이 유감을 표명한 지 3년이 다 되도록 납득할만한 사후조치가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노근리 사건은 1950년 7월 25일부터 29일 사이 북한군 공격에 밀려 후퇴하던 미군이 충북 영동군 노근리에서 피란민 대열에 항공기 공중공격과 기관총 공격 등을 가해 200여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사건으로 1999년 9월 AP통신의 보도로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영동=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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