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박동진 명창 국악인葬

  • 입력 2003년 7월 10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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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명창 박동진(朴東鎭)옹의 영결식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별맞이터에서 국악인장으로 거행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국악인 김천흥 성경린 주봉신 신영희 안숙선 이매방 송순섭씨, 윤미용 국립국악원장, 이영희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김명곤 국립극장장, 정회천 국립창극단장, 박범훈 중앙대 부총장, 이애주 서울대 교수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윤미용 원장은 조사를 통해 “20세기 선생님이 걸어오신 그 길이 우리의 역사이고 문화이며 소리판”이라는 말로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선영에 안치됐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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