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공테이프 이용 “불륜찍었다” 돈뜯어

  • 입력 2003년 7월 10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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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경찰서는 호텔 주변에서 피해자를 미행해 “불륜을 촬영한 테이프를 갖고 있으니 돈을 내 놓으라”고 속인 뒤 금품을 가로챈 정모씨(36·무직)에 대해 10일 구속영장을 신청…▽…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3일 오후 6시경 서울 은평구 응암동 노상에서 정모씨(53)에게 공테이프를 보여주며 “당신의 불륜 장면을 촬영했다”고 속여 이를 돌려주는 조건으로 200만원을 가로채고 같은 방법으로 주부 임모씨(41)에게도 돈을 받아내려다 현장에서 검거됐다고….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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