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일본 내 외국인학교 졸업생에 대해 대학입학 자격검정에 합격한 경우에 한해 국립대 응시자격을 부여, 인권 침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교토대는 자체 회의 결과 외국인학교 졸업생에게도 동등한 응시 권리를 부여하는 게 합당하다고 판단, 조만간 문부과학성에 수험자격을 인정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일본 공립대와 사립대의 절반가량이 외국인학교 졸업생의 수험자격을 독자적으로 인정하고 있는데 교토대의 이번 결정은 다른 국립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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