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레이디스 합창단’ 멕시코 순회공연

  • 입력 2003년 7월 7일 2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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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 울려 퍼지는 한국의 소리.’

대구 레이디스 코러스 합창단(단장 이용녀·李龍女)은 11일부터 17일까지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리는 ‘세계합창페스티벌’에 참가한다.

한국 러시아 미국 불가리아 등 20여 개국 합창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레이디스 코러스는 한국민요와 멕시코 민요 등을 무반주로 부를 예정이다.

47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레이디스 코러스 합창단은 푸에블로에서의 공연 뒤 멕시코 7개 도시를 순회하며 한국민요 등을 현지인들에게 들려 줄 계획이다.

이들은 특히 순회 공연기간 중 8월 21일부터 대구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홍보 활동에도 나선다.

지역의 30, 40대 주부들로 자발적으로 구성된 대구 레이디스코러스 합창단은 2001년 불가리아 바르나에서 열린 세계합창 경연대회에 참가, 여성합창부문에서 1위를 차지 하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스페인 7개 도시 순회공연에 나서기도 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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