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주 이글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에 따르면 브라이언트는 3일 성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5일 자진 출두한 뒤 보석금 2만5000달러(약 3000만원)를 내고 풀려났다는 것. 브라이언트는 수술 받은 어깨 재활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이글카운티의 한 호텔에 머물다 성폭행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사관들은 성폭행 혐의를 입증할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고졸 출신으로 프로에 데뷔한 브라이언트는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30점을 올리며 득점랭킹 2위에 오른 NBA 최고 스타 중 하나. 2001년 4월 결혼해 올 1월 첫딸을 얻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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