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무형문화재 보유자 김용현씨

  • 입력 2003년 7월 7일 1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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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제11-라호 ‘강릉농악’ 보유자 김용현(金龍泫.사진)씨가 지병인 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1929년 강원 강릉시 사천면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6년부터 강원 사천진리농악대에서 박용성에게 꽹과리를 배우면서 강릉농악에 입문해 사천진리농악대 상쇠로 활약했다. 1985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문공부장관상을 수상했고 1989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유족은 부인 허정숙(許正淑)씨와 아들 남수(南洙), 경수(京洙)씨 등 2남2녀. 빈소는 강릉시 동인병원, 발인은 8일 오전 7시. 033-652-6021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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