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요르단 복합 화력발전소 9000만달러 수주

  • 입력 2003년 7월 7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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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이라크전이 끝난 후 중동 지역에서 처음으로 발전소 공사를 따냈다.

두산중공업은 7일 요르단 전력공사로부터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북쪽으로 60km 떨어진 곳에 건설하는 레합 복합 화력발전소 공사를 9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보일러와 증기터빈 발전기 등 핵심설비와 보조설비에 대한 설계와 제작, 시공, 시운전을 일괄 도급 방식으로 진행해 2005년 4월 모두 끝낼 예정이다.

홍성은(洪性殷) 전무는 “이번 수주로 중동 지역 발전소 관련 프로젝트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중동 지역 플랜트 수주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라크전이 끝난 4월 전담팀을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홍석민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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