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7개월만에 700 넘었다…코스닥 53 연중최고

  • 입력 2003년 7월 7일 1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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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종합주가지수가 6개월 보름 만에 700선을 돌파하자 증권거래소 직원들이 환하게 웃으며 시세표 단말기를 보고 있다. 김미옥기자
7일 종합주가지수가 6개월 보름 만에 700선을 돌파하자 증권거래소 직원들이 환하게 웃으며 시세표 단말기를 보고 있다. 김미옥기자
종합주가지수가 5일 연속 올라 7개월 만에 700선을 넘어섰다.

7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 말에 비해 11.04포인트(1.59%) 오른 704.29에 마감됐다. 이는 작년 12월 20일(709.44)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코스닥종합지수도 1.62포인트(3.14%) 상승한 53.21에 거래를 마쳐 작년 12월 13일(53.54)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최근 8거래일 동안 4.27포인트(8.7%) 올랐다.

거래소에서 유한양행 호남석유화학 LG전자 등 25개 종목이 최근 1년 동안 주가가 가장 높은 신고가(新高價)를 나타냈다. 코스닥에서도 NHN 다음 CJ엔터테인먼트 등 36개 종목이 52주 신고가였다. 신용카드 채권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LG카드(13.7%)와 외환카드(9.3%) 등이 크게 올랐고 은행주도 3.04% 올랐다. 앞으로 증시가 활황을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증권주도 3.85% 상승했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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