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종합주가 700선 돌파(오후1시37분 현재)

  • 입력 2003년 7월 7일 13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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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닷새째 상승세를 유지하며 장중 700선을 돌파했다.

7일 거래소시장에서 오후 1시37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9.21포인트(1.33%) 상승한 702.4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주들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코스닥 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81포인트 상승한 52.40으로 출발한 뒤 상승 탄력을 이어가 오후 1시38분 현재 1.43(2.77%)포인트 오른 53.02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소

이날 거래소 시장은 미국 증시가 독립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지수가 6.07포인트 오른 699.32로 출발한 뒤 개인의 매수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수는 장중 700선을 돌파했다.

종합주가지수가 장중 700선을 넘어선 것은 작년 12월23일(713.32)이후 처음이다.

오전 10시 20분 현재 개인은 닷새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52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도 프로그램 순매수(45억원)에 힘입어 8억원을, 외국인은 3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은행 등 대부분 없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건설, 의약 등 일부 업종만 약세다.

오른 종목은 412개로 내린 종목 279개를 훨씬 웃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국민은행과 POSCO가 3%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차 등은 1% 안팎 강세다.

이에 반해 한국전력과 KT는 소폭 하락세다.

대림식품 흡수합병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대림수산은 연속 6일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상장지수 펀드(ETF)인 KOSEF50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교보증권 김정표 투자전략팀장은 "지난주 강세 분위기가 이어진데다 나스닥 선물이 오른 영향으로 지수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장중 700선을 넘어선 데 이어 이번주 중 마감기준 700선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

이날 코스닥 시장은 주말 미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이번 주 예정된 야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가총액 상위권의 인터넷 업체들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수가 7일째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오전 10시25분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1억원과 11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22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건설 운송이 약보합인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업종이 모두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인터넷이 6%대의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고 통신장비 디지털콘텐츠 반도체정보기기 업종이 2~4%의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사중 KTF는 1%대의 오름세고 인터넷 관련업체인 NHN 다음 옥션은 6~8%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네오위즈도 4%대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하나로통신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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