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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용씨 규탄’ 들끓는 강원도 “개인 영달위해 국민 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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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용씨 규탄’ 들끓는 강원도 “개인 영달위해 국민 우롱”

입력 2003-07-06 22:22수정 2009-09-2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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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인 김운용(金雲龍)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의 동계올림픽 관련 행적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의회와 체육인들의 규탄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강원도의회는 6일 “한국 체육계를 대표하는 김운용 위원이 IOC 부위원장 출마라는 개인의 영달을 위해 평창 유치가 확실시되던 2010년 동계올림픽을 무산시켰다는 보도에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김 위원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공직에서 즉각 사퇴하고 도민에게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강원도 체육인들도 이날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가 무산된 것은 김 위원의 훼방 때문이었음이 만천하에 공개되었다”며 “장황한 변명과 말재주로 국민을 우롱하는 김 위원을 단죄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강원도 체육인들은 “6월 30일 AP통신이 ‘김운용 위원이 IOC 부위원장 선거에서 노르웨이 예르하르 헤이베르그 위원을 누르고 당선되고 그 대신 평창이 탈락할 것이다. 이는 IOC 위원들이 한 나라에 두 개의 성공을 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강원도관광협회 여경춘(呂京春·61)씨는 “전 도민이 성원한 평창 동계올림픽이 무산돼 안타까웠는데 그 뒤에 이런 일이 있었다니 분통이 터진다”며 흥분했다. 박병수 평창군 도암면 번영회장(58)도 “김 위원이 사심 없이 뛰었다면 2010년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가 가능했을 수도 있지 않았겠느냐”고 반문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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