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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권해옥前주공사장-박종원한양사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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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권해옥前주공사장-박종원한양사장 구속

입력 2003-07-06 18:25수정 2009-09-2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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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굿모닝시티 분양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채동욱·蔡東旭)는 6일 자본금 20억여원인 이 회사의 대표 윤창열(尹彰烈·49·구속)씨가 자본금 2650억원 규모의 중견 건설회사인 ㈜한양을 인수하면서 정관계 고위인사들에게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집중 조사 중이다.

검찰은 특히 윤씨가 쇼핑몰 분양대행사였던 N사에 분양수수료를 과다하게 지급한 뒤 그 일부를 다시 빼돌려 거액의 비자금을 만들었다는 첩보에 따라 이를 확인 중이다. N사는 당시 4000여개 분양계좌 가운데 약 70%를 대행했으며, 굿모닝시티는 분양수수료로 500억원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앞서 5일 윤씨로부터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로 권해옥(權海玉) 대한주택공사 전 사장과 한기호(韓基浩) 전 총무이사를 5일 구속했다. 또 권씨 등에게 뇌물을 직접 전달한 박종원(朴鍾源) ㈜한양 사장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권씨 등은 지난해 10월 윤씨에게서 “한양을 유리한 조건으로 인수하도록 도와 달라”는 청탁과 함께 박씨를 통해 5억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권씨 등이 윤씨가 한양을 인수하는 과정에 실제로 특혜를 주었는지를 조사 중이다.

당시 주공은 △한양의 파산상태를 조기에 원상회복시키는 데 적극 협조하고 △1325억원에 한양 소유의 상가를 매입하되 대금은 18개월간 분납하며 △계약금만 낸 상태에서 제3자에게 부동산을 전매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윤씨와 체결해 특혜 논란이 제기됐었다.

이상록기자 myzodan@donga.com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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