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대만과 중국에서 일고있는 한류 열풍이 홍콩과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일본, 러시아 등으로 번짐에 따라 한류 스타 기념관을 건립하는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제주도는 한류 열풍의 주인공인 유명 연예인의 기념관 및 공연장을 지어 이들이 출연했던 작품과 물품 등을 전시, 판매하고 스타의 날을 지정해 공연도 갖는다는 구상이다.
또 이들이 묵었던 호텔 객실을 ‘스타하우스’로 지정하고 관광객의 관심을 끄는 대형 이벤트를 잇따라 마련할 계획. 이는 제주를 배경으로 한 SBS드라마 ‘올인’이 인기리에 방영된 후 촬영장소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이 계기가 됐다.
제주도는 전문가 분석과 도민 공청회를 거쳐 연말에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확정해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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